본문으로 바로가기

최소 29명…'집단감염' 신촌세브란스 운영 재개

사회

연합뉴스TV 최소 29명…'집단감염' 신촌세브란스 운영 재개
  • 송고시간 2020-09-14 14:05:16
최소 29명…'집단감염' 신촌세브란스 운영 재개

[앵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최소 3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재활병원입니다.

현재 이곳 병원 관련 확진자는 최소 29명입니다.

첫 확진자는 환자식을 만드는 영양팀 외부 협력업체 직원이었는데요.

지난 9일 해당 직원이 확진된 이후 다른 직원들과 의료진, 가족으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2일까지 누적 확진자가 23명이었고, 어제 6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n차 감염'입니다.

어제 추가 확진자들을 보면 직원과 환자가 각각 1명, 가족과 간병인이 4명입니다.

이렇게 환자와 가족, 직원 등 감염이 이어지면서 이들을 통해 추가 감염이 발생하진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폐쇄됐던 재활병원은 오늘부터 다시 문을 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확진자가 나오면서 어제까지 닷새간 이곳 재활병원 문은 굳게 닫혀 있었는데요.

지금은 입구에 외래 진료와 치료를 재개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의료진과 환자 등 병동을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확진자가 환자식을 다루는 만큼 우려도 컸는데 배식받은 환자와 보호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아서 오늘부터 정상운영을 하기로 한 겁니다.

병원측은 배식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적지만, 선제적인 조치를 위해서 전수검사를 실시했는데요.

최근 배식받은 환자와 환자의 보호자 등 854명이 검사받은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혹시라도 이곳에 다녀간 분들 중 몸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선별진료소 등을 방문해 꼭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