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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2차분 잔여혈청 1,440건 중 1건 양성"

경제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2차분 잔여혈청 1,440건 중 1건 양성"
  • 송고시간 2020-09-14 14:51:04
[현장연결]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2차분 잔여혈청 1,440건 중 1건 양성"

중앙방역대책본부 연결해 국내 코로나19 현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9월 14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8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2,285명입니다. 현재는 3,433명이 격리 중이고 위중증자는 157명이며 사망자는 어제 5분이 사망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8.15 서울 도심집회와 관련하여 조사 중인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79명입니다.

경기도 부천시 TR이노베이션 사라퀸 방문판매업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에 사라퀸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입니다. 해당 업체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들이 협력업체인 오케이비트와 트리피와 교류한 것과 또 업체 직원 이외 다수의 방문자들이 있는 것이 확인이 되어 8월 29일부터 9월 11일 사이에 해당 업체 TR이노베이션, 사라퀸, 오케이비트, 트리피를 1곳이라도 방문한 분들은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경북 칠곡군의 산양삼 사업설명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에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입니다.

다음은 해외유입 사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는 11명이 확진되었고 검역단계에서 5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6명이 확인이 되었으며 외국인은 11명이었습니다. 해외유입 국가는 우즈베키스탄이 6명으로 많았고 필리핀 2명, 인도, 카타르, 미얀마 각 1명씩이었습니다.

지난 1주간의 방역관리 상황과 위험 요인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지난 일주간 144.6명으로 직전 1주에 비해서는 83.8명이 감소하였습니다. 수도권의 경우에는 지난 1주간에는 98.9명 정도가 발생해서 직전 1주에 비해서 63.2명이 감소한 상황입니다. 해외유입 신규 환자는 지난 1주간에는 이들 평균 14.7명 정도로 약간 증가한 상황입니다.

연령별로는 20~30대의 비중이 22.1%로 약간 감소하였고 60대 이상의 비중은 38.1%로 약 5% 가까이 증가하였습니다. 최근 2주간 격리 중인 환자는 1,227명이 감소해서 현재는 3,433명이 격리 중에 있습니다.

격리 중인 확진자의 연령 분포를 보면 60대 이상이 거의 40% 가까운 1300여 명이었고 60대 이상의 격리 중인 환자 중에는 위중 중증 환자가 13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0% 정도가 위중.중증 환자로 관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령자들께서는 특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하고의 접촉이 33.5%, 국내 집단발생하고 관련된 경우가 30% 그리고 조사가 진행 중인 경우가 23.5%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주간 주요한 전파 경로를 살펴보면 아직까지도 종교시설,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 그리고 방문판매 및 각종 설명회 그리고 다중이용시설 등 다양한 집단에서의 집단감염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최근에 집단발생이 일어나고 있는 그러한 각종 시설에 대한 주의를 지키는 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먼저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정규 종교행사를 포함한 모든 종교행사는 비대면으로 실시해 주시고 이외에 모든 대면모임과 행사 그리고 단체식사는 하지 말아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감염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높은 고령층들이 주로 이용하는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에서는 입출입자 통제를 철저히 하고 종사자의 경우에는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이나 사적인 모임 참석을 자제해 주시고 유증상시에는 신속하게 검사를 시행해 주시기를 바라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선제적인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환자가 병원 입원 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경우 진단검사 비용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하며 수도권에 소재한 요양병원,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표본진단검사를 확대 실시하고 또 면회금지 등을 유지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방문판매 각종 설명회 관련입니다.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또 더더군다나 중장년층의 노출이 상당히 많은 상황입니다. 방문판매 관련 행사 및 투자 관련 설명회 또 건강기능식품 설명회 등 각종 설명회는 장시간 밀접하게 대화를 나누는 행위 등을 통해서 감염의 전파 위험이 높으므로 참석하지 말아주실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또한 방문판매 및 각종 설명회를 통한 감염 차단을 위해서 방문판매업의 각종 소모임, 투자설명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는 구상권 청구도 적극 시행할 예정입니다.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수시로 환기와 소독을 실시해 주시고 종사자,이용자 모두 최대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일반 국민들께서도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행사,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기를 요청드리고 외출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다음은 국민건강영향조사에 대한 항체과 조사 결과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국민건강영향조사 2차분의 잔여 혈청 1,440건에 대해서 항체 및 중화항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1건이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참고로 지난 1차분에 대한 1,555건에 대한 검사 결과에는 확인된 양성으로 확인된 검체는 없었습니다. 참고로 2차분의 검사에 대해서는 6월 10일부터 8월 13일 사이에 검체가 채취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와 관련하여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2차분 조사 결과는 검체 수집시기가 8월 14일 이전이므로 8월 중순 이후에 현재의 유행 상황을 설명하기에는 제한적이다라는 지적이 있으셨고 해외 사례에 비해서는 양성률이 낮은 것은 6월부터 8월 초까지의 국내 확진자가 적었던 것의 영향으로 이는 국민들이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참여하시고 생활방역을 위한 노력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사료된다는 그런 의견들을 주셨습니다.

향후에 대표성 있는 항체보유율 조사 결과의 확보를 위해서 2개월 단위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체조사는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대표성을 높이고 또 고위험지역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기 위해서 대구 경산지역의 일반인, 의료진 등 3300명, 전국 단위의 조사를 위해서 군 입소장병에 대한 1만 명 조사 그리고 지역 대표집단의 1만 명에 대한 항체과 조사 계획도 현재 진행 중에 있어서 보다 상세한 집단면역 정도를 파악하여 방역대책을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늘부터 수도권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시설별 조치사항을 조정하여 9월 27일까지 2단계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8월 중순부터 시작된 수도권 유행이 국민들의 노력으로 대규모로 확산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한때 하루 300명이 넘었던 수도권 유행이 100명 이내로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생업의 어려움과 일상의 불편함을 견디고 거리두기에 적극 힘써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한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에서 하루 1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산발감염이 2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역망 통제범위 바깥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다수여서 지역사회 잠복감염과 N차 전파 위험이 지속되고 있어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코로나 유행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31만 명으로 기록을 갱신하고 있고 유럽은 대규모의 재유행으로 봉쇄정책을 강화하는 국가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많은 나라가 코로나 극복을 위해 방역과 일상, 경제의 균형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시급한 과제인 수도권의 유행 규모를 더 빠르게 억제해야 되고 또 다가올 추석연휴의 유행 관리 또 동절기의 인플루엔자 유행 예방과 코로나 동시 감염의 차단이라는 커다란 숙제이자 또 고비를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경각심을 가지고 실천해야 우리의 방역과 의료시스템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유행을 통제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지난 9개월간의 유행 경험을 통해서 코로나19를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고 어떻게 하면 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며 코로나 시대에 나와 공동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인식의 전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의 장기전에 대응하기 위해 각 개인들은 마스크 착용, 손씻기, 3밀 환경 피하고 거리두기 등 건강한 습관을 몸에 익혀야 하고 각 사업장, 업종별로는 사업장이 폐쇄되지 않고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새로운 운영방식과 또 방역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방역당국은 물론 중앙정부와 지자체도 장기전에 대비해 국민들 그리고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지속 가능한 생활방역에 실천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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