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아침 출근길도 안개가 짙게 끼어있습니다.
낮에는 전국적으로 구름 많겠고,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요즘 아침마다 안개가 많이 끼는 것 같은데, 오늘도 시야가 많이 답답한가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밤 사이 기온이 큰 폭 떨어지면서 복사냉각 활발해졌고요.
안개가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1시간 전에 비해서 시야는 많이 답답해진 곳들이 많습니다.
내륙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어 있는 상태고요.
경기도 파주의 가시거리가 180m, 충남 천안이 110m까지도 짧아져 있습니다.
낮에는 안개가 해소되겠지만 하늘의 구름량은 여전히 많겠고요.
또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오후에 영동과 호남 내륙, 제주 산간으로는 소나기가 지날 텐데요.
양은 5~20mm 정도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7도, 대구가 28도 등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겠습니다.
그리고 내일과 모레는 또 한번 곳곳으로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에는 2개의 비구름이 영향을 줄 텐데요.
먼저 내일 새벽부터 늦은 오후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중심으로 비를 뿌리겠고요.
또 하나의 비구름은 오전에 서울 등 중북부지역에 영향을 주기 시작해서 오후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까지 비가 확대돼서 내리겠습니다.
이들 지역은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겠고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최대 60mm, 그 밖의 지역은 5~40mm가 되겠습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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