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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이틀째…오늘도 '秋아들 의혹' 격돌 전망

정치

연합뉴스TV 국회 대정부질문 이틀째…오늘도 '秋아들 의혹' 격돌 전망
  • 송고시간 2020-09-15 10:37:20
국회 대정부질문 이틀째…오늘도 '秋아들 의혹' 격돌 전망

[앵커]

국회에선 이틀째 대정부질문이 진행됩니다.

오늘 외교·통일·안보 분야 질문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출석할 예정인데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한 야당의 집중 질의가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오늘 2시부터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대정부 질문이 진행됩니다.

오늘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출석할 예정인데요.

최대 관심은 단연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입'에 쏠립니다.

그동안 국방부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병가와 관련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거듭 밝혀왔습니다.

다만 진료 관련 서류가 없어 병가 승인이 적절했는지는 검찰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대정부질문 첫날 추 장관으로부터 속 시원한 답을 얻어내지 못한 국민의힘은 오늘 정 장관을 향해서도 공세를 이어가고,

반면 추 장관 아들에 대한 의혹을 '가짜뉴스'로 규정한 더불어민주당은 적극 엄호에 나설 것으로 전망인데요.

여야는 오늘 아침 원내대책회의에서부터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을 사안이 무분별한 정치 공세로 엄청난 권력형 비리인것처럼 비화"됐다며 "전형적인 지록위마"라고 평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추미애 장관을 향해 "전국민과 싸우려 하지말고 정의와 진실과 싸우려 하지 말고 조속히 결단내리는 큰 용기를 가져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국회에선 7조8천억원 규모의 이번 추경 관련 논의도 계속되고 있죠.

통신비 2만원 지급안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데 오늘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이번 4차 추경과 관련해 추선 적 지급을 목표로 한다는 데 변함이 없습니다.

이를위해 추경안에 대한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 본회의 처리까지를 이번주 안에 끝내야한다는 건데요.

김태년 원내대표는 '긴급재난'이라는 이름만큼 신속성이 생명이라면서 "여야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밤을 새서라도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가 재정건전성 문제를 이유로 들며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아직 심사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2~3일만에 눈감고 그대로 통과시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7조8천억원의 국민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지 똑똑히 봐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1조원에 달하는 통신비 지급 철회 등 몇가지 문제가 해결 안되면 동의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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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