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져도 푹푹 찌던 열대야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서늘하시죠.
새벽 공기는 제법 싸늘한 요즘과 잘 어울리는 노래 아이유의 가을아침입니다.
무더운 여름 혹은 너무 추운 겨울보다 아무래도 봄과 또 가을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비염 환자들에게는 여러모로 힘든 계절이기도 하죠.
반갑지 않은 비염이 온 걸 보니 가을이 오긴 했나 봐요 하셨습니다.
초가을에 접어들면서 일교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차이나는 곳도 있고요.
계절이 바뀌는 딱 지금 시기가 면역력 약해지기 참 쉽죠.
코로나로 인해서 건강관리에 예민한 요즘 가을옷 대신 건강식품을 구매했다는 분도 눈에 띕니다.
오늘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되고요.
오후 들어 강원 동부와 호남 내륙 또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영남 서부내륙에도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서울을 포함한 전국 많은 곳들로 가을을 재촉하는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비가 그친 뒤로 내륙은 대체로 맑은 날들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낮 기온은 25도 안팎을 보이면서 한층 더 선선해지겠습니다.
옷차림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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