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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대정부질문…'秋아들 의혹' 정경두 입 주목

정치

연합뉴스TV 잠시 뒤 대정부질문…'秋아들 의혹' 정경두 입 주목
  • 송고시간 2020-09-15 13:25:21
잠시 뒤 대정부질문…'秋아들 의혹' 정경두 입 주목

[앵커]

국회에선 이틀째 대정부질문이 진행됩니다.

오늘 외교·통일·안보 분야 질문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출석하는데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한 야당의 집중 질의가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바로 조금 뒤인 오후 2시부터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정부질문이 진행됩니다.

오늘 최대 관심은 단연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입'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그동안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병가와 관련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거듭 밝혀왔습니다.

다만 진료 관련 서류가 없어 병가 승인이 적절했는지는 검찰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정부질문 첫날 추 장관이 변명만 늘어놨다고 평가했는데요.

오늘도 정 장관을 향해 관련 의혹을 캐물을 예정입니다.

반면 추 장관 아들에 대한 의혹을 '가짜뉴스'로 규정한 더불어민주당은 적극 엄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야는 오늘 아침 원내대책회의에서부터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먼저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의 발언 같이 들어보시죠.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을 이 사안이 야당의 무분별한 정치공세로 인해서 엄청난 권력형 비리인 것처럼 부풀려졌습니다. 사슴이 말로 둔갑하는 전형적인 야당발 '지록위마'입니다."

반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추미애 장관을 향해 "전국민과 싸우려 하지말고 조속히 결단내리는 큰 용기를 가져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국회에선 7조8천억원 규모의 이번 추경 관련 논의도 계속되고 있죠.

오늘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이번 4차 추경과 관련해 추석 전 지급을 목표로 한다는 데 변함이 없습니다.

추경안 심사는 물론, 본회의 처리까지를 이번주 안에 끝내겠다는겁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긴급재난'이라는 이름만큼 신속성이 생명이라면서 "여야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밤을 새서라도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가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들며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1조원에 달하는 통신비 지급 철회 등을 요구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추경 심사도 아직 시작 안했는데 2~3일만에 어떻게 통과시키겠습니까? 무려 7조8천억원이나 되는데 국민의 대표들이 최소한 제대로 쓰이는지 한 번이라도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다만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제안한 '전국민 독감 무료백신' 사업비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간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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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