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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 3천만 명 넘었다

세계

연합뉴스TV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 3천만 명 넘었다
  • 송고시간 2020-09-17 14:13:30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 3천만 명 넘었다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3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바이러스가 보고된 지 9개월만인데요.

18일만에 500만 명이 불어날 정도로 확산 속도가 무섭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 방주희 PD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국제 통계 전문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작년 12월 말 중국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세계보건기구, WHO에 보고된 지 9개월여 만입니다.

특히 지난달 30일 이후 불과 18일 만에 500만 명이 늘어났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80만여 명으로 가장 많고, 인도와 브라질, 러시아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최근 가장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국가는 인도입니다.

연일 9만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환자가 500만 명을 넘어서며 화약고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다음 달 말쯤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다 감염국이라는 오명을 쓰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미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 브라질에서는 대통령과 상원의장, 연방대법원장에 이어 하원의장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가의 3부 수장이 모두 감염된 겁니다.

일본에서도 잠시 200명대로 떨어졌던 하루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지만, 스가 요시히데 신임 총리는 방역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영국이 4개월 만에 하루 확진자 최다를 기록하고 스페인에서도 1만 명이 넘는 하루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유럽의 재확산세도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와 반대로 스웨덴에선 인구 대비 신규 확진자가 6월 말 이후 꾸준히 감소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스웨덴이 추구한 것으로 알려진 집단면역이 효과를 보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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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