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자막뉴스] "'코로나 우한서 제조' 논문 배후 트럼프 최측근"

사회

연합뉴스TV [자막뉴스] "'코로나 우한서 제조' 논문 배후 트럼프 최측근"
  • 송고시간 2020-09-18 09:40:59
[자막뉴스] "'코로나 우한서 제조' 논문 배후 트럼프 최측근"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연구소에서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며 최근 관련 논문을 공개한 홍콩대 출신 옌리멍 박사.

그의 주장에 대해 SNS 업체들이 허위정보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폭스뉴스는 이런 주장이 담긴 옌 박사의 인터뷰를 내보냈는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이 게시물에 허위정보 경고를 표시한 겁니다.

트위터는 한발 더 나아가 옌 박사의 계정 자체를 정지시켰습니다.

세계 과학계에서도 옌 박사 연구팀의 논문을 신뢰할 수 없다며 이의 제기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홍콩대 측은 옌 박사가 지난해 12월이나 올해 1월 코로나와 관련해 어떤 연구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옌 박사가 주장하는 '코로나19 우한 제조설'의 배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또는 반중 재벌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옌 박사 연구팀이 트럼프 대통령의 옛 책사이자 극우 인사인 스티브 배넌이 만든 단체에 가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의 연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옌 박사 논문 표지에 명기된 재단이 미국으로 도피한 중국의 재벌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옌 박사와 함께 논문에 이름을 올린 3명의 과학자의 이력이나 이번 연구에서의 역할이 기재되지 않았고, 이전 연구 실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취재: 박혜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