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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북 만남·대화 희망 포기 않을 것"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남북 만남·대화 희망 포기 않을 것"
  • 송고시간 2020-09-18 17:19:08
문 대통령 "남북 만남·대화 희망 포기 않을 것"

[앵커]

내일(19일)이면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평양 남북 공동선언 2주년이 됩니다.

문 대통령은 "만남과 대화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평화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9·19 평양 남북 공동선언 2주년을 하루 앞두고 청와대에서 13명의 불교계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백두산에서 손을 맞잡았던 2년 전 그날을 떠올리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2018년 저는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평화의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8천만 우리 민족과 전세계에 선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간 만남과 대화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만남과 대화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반드시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갈 것입니다."

이어 불교계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기원하는 법회를 열어줬다며 앞으로도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남북 교류의 길을 열고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는 데 불교계가 항상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불교계의 방역 협조에 감사를 표했고 참석한 스님들은 코로나19 종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코로나가 종식이 되고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이 담보되는 그날까지 방역 당국과 함께 우리 불교계는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노력을 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장기전으로 가고 있는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불교계가 국민들에 큰 용기가 되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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