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추미애 여진 계속…野 공세 속 與 확전차단 주력

정치

연합뉴스TV 추미애 여진 계속…野 공세 속 與 확전차단 주력
  • 송고시간 2020-09-18 19:48:25
추미애 여진 계속…野 공세 속 與 확전차단 주력

[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청문회장을 방불케 했던 대정부질문이 끝난 뒤에도 정치권에서 여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임검사 도입을 재차 촉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사실관계는 분명히 가리되 과잉대응은 자제하자며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나흘간의 대정부질문을 마친 국민의힘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답변 태도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추미애 장관의 대정부질문 답변 태도는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의 오만과 궤변과 세치 혀를 놀린 그런 장이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추 장관이 떳떳하다면 특임검사나 특별수사단을 도입하거나, 국회에 특별검사를 신청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추 장관은 "나라나 대통령을 위해서라도 조속히 스스로 퇴진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대통령이 나서서 경질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당내에 차분한 대응을 주문하며 확전을 차단하는 데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야당의 근거없는 의혹 제기나 부풀리기 같은 정치 공세는 더이상 국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는 점이 이번에 분명해졌습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가리되, 과잉 대응은 자제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당내 인사들이 지나친 옹호 표현으로 불필요한 논란을 키운 점을 의식해 '입단속'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그럼에도 전날 추 장관의 강경한 답변 태도를 두고서는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