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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화보 제작' 미끼 110억 가로챈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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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BTS 화보 제작' 미끼 110억 가로챈 50대 구속
  • 송고시간 2020-09-21 22:29:29
'BTS 화보 제작' 미끼 110억 가로챈 50대 구속

방탄소년단 BTS 화보 제작을 미끼로 1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가로챈 50대 투자회사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서울의 모 투자회사 대표 57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중간 모집책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 등은 2018년 3월부터 최근까지 제주에서 70여명의 투자자로부터 총 11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투자자를 모집하면서 BTS 화보 제작에 투자해 원금 보장은 물론 연 20%의 수익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편취한 투자금을 빚을 갚는 데 사용하거나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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