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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귀성길…자가용 귀성 91%에 군것질 안돼

경제

연합뉴스TV 달라지는 귀성길…자가용 귀성 91%에 군것질 안돼
  • 송고시간 2020-09-22 05:56:23
달라지는 귀성길…자가용 귀성 91%에 군것질 안돼

[앵커]

정부가 추석 연휴기간 이동 자제를 권고하고 있지만 최소 2,700만명은 움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을철 코로나19 재유행이냐 거리두기 완화냐의 갈림길에 선 정부는 방역의 고삐를 바짝 쥘 방침인데요.

그런만큼 고향 가는 길도 예년과는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주로 다가온 추석 연휴, 시민들에게 고향 방문 계획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차다정 / 서울 관악구> "시골이 전라도여서 거기로 갈 예정이에요.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피하고 자차로 이동하면 괜찮지 않을까…"

<박천주 / 고양시 서구> "할머니께서는 오지 말라고 하시는데 막상 안 갈 수는 없을 것 같고 대중교통은 위험할 것 같아서 이동할 때는 자가용 타고…"

추석 연휴 예상 이동인원은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2,759만명, 코로나19 확산 탓에 91% 이상이 자가용을 이용하면서 도로는 평소 주말보다 붐빌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향 가는 길의 즐거움이던 휴게소에서의 군것질은 이번 연휴만은 예외입니다.

휴게소 실내에서 먹을 수 없고 포장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제일 좋은 건 출발 전 물과 간식을 충분히 준비해 휴게소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대중교통의 경우, 창가 좌석만 판매하는 열차처럼 버스와 항공편, 여객선도 창가 좌석을 우선 예매하고 현금 결제보다 비대면 카드 결제를 권장합니다.

또 버스는 2시간마다 휴게소에서 쉬며 내부를 환기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어떤 대중교통편을 이용하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가족,친지의 안전을 위해 만남을 잠시 미루는 것이라고 방역당국은 강조합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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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