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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입단 앞둔 장재영 "계약금 부모님 드려야죠"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야구] 키움 입단 앞둔 장재영 "계약금 부모님 드려야죠"
  • 송고시간 2020-09-22 18:13:50
[프로야구] 키움 입단 앞둔 장재영 "계약금 부모님 드려야죠"

[앵커]

키움의 1차 지명을 받은 올해 신인 최대어 장재영 선수의 계약금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구단 최고액인 6억원은 어렵지 않게 경신할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인데요.

이대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지난달 덕수고의 협회장기 우승을 견인한 장재영은 최근 주말 리그에 타자로만 출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진출의 꿈은 접어두고 국내 잔류를 선언하자 서울권 1번 지명권을 가진 키움은 고민 없이 장재영을 1차 지명했습니다.

<장재영 / 덕수고> "키움 히어로즈는 어린 선수들도 잘 키워주시고 포스팅으로 나간 선수도 많아서 저도 열심히 하다 보면 기회도 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투수로는 최고 시속 157km까지 던지고, 타자로는 이번 협회장기에만 홈런 3개를 때릴 정도로 재능이 넘치는 장재영.

투타 겸업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만, 프로에서는 투수로 성공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장재영 / 덕수고> "타자는 욕심이 없었고 (덕수고) 감독님께서 같이 쳐보라 하셔서 하라는 대로 했는데…저는 타자보다 투수에 대한 욕심이 더 많아요."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계약금.

역대 프로야구 최고액인 10억원에는 못 미쳐도, 구단 최고액인 안우진의 6억원은 넘어설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2016년 3년 8억원에 넥센과 계약했던 아버지 장정석 전 감독의 액수와 비슷한 수준이 될 거라는 예상도 나옵니다.

<장재영 / 덕수고> "계약금 받으면 얼마 될지 모르지만, 부모님께 다 드리고 저는 용돈 받아서 쓰든지 할 거 같아요."

오승환과 조상우처럼 두둑한 배짱으로 강속구를 던지고 싶다고 밝힌 특급 신인 장재영의 내년 활약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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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