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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선별지원·중학생 돌봄비 지급…추경안 합의

정치

연합뉴스TV 통신비 선별지원·중학생 돌봄비 지급…추경안 합의
  • 송고시간 2020-09-22 20:09:37
통신비 선별지원·중학생 돌봄비 지급…추경안 합의

[앵커]

통신비 지급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여왔던 여야가 마침내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여야의 절충안에는 통신비 선별 지급, 중학생 돌봄비 지원 등 내용이 담겼는데요.

7조 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경안은 오늘 밤 국회 본회의를 거쳐 확정됩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전 재난지원금 지급 등에 공감하며, 4차 추경안 처리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던 날짜에 맞춰 여야가 합의안을 내놨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통신비 2만원은 선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의원> "이동통신요금 지원사업 대상은 만 16~34세와 만 65세 이상까지로 한다."

'전국민 지원' 주장에서 민주당이 한발 물러선 건데, 동시에 국민의힘도 무료 독감 예방 접종 대상을 1,100만명에서 취약계층 105만명으로 줄이는 데 합의했습니다.

통신비 예산 삭감으로 아낀 예산 5,200억원은 대신 중학생에 15만원씩 '학습지원금'을 지급하고, 소득이 감소한 법인택시 운전기사를 지원하는 데 쓰입니다.

<박홍근 / 민주당 의원> "소득이 감소한 법인택시 운전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등 특별지원사업 예산 증액을 통해 지원한다."

또, 여야는 1천만여명분의 코로나 백신 물량 확보를 위한 예산과, 인천 '라면형제'처럼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지원 예산을 늘리는데에도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방역지침에 협조한 유흥주점, 콜라텍 등 집합금지업종도 새희망자금 200만원을 지원받습니다.

한 해 네차례 추경 편성은 59년 만입니다.

7조 8,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은 오늘 밤 본회의를 거쳐 확정됩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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