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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귀성'에 추석 선물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경제

연합뉴스TV '랜선귀성'에 추석 선물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 송고시간 2020-09-22 20:16:17
'랜선귀성'에 추석 선물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앵커]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정착하면서 명절선물을 스마트폰 모바일 상품권으로 하는 분들이 크게 늘었는데요.

주는 사람은 선물을 직접 사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어 좋고, 받는 사람은 내가 원할 때 쿠폰을 쓸 수 있고 배송 걱정도 없어 모두에게 인기입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라북도 전주가 고향인 직장인 김은영씨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이번 추석에 귀향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부모님께는 모바일 상품권을 명절 선물로 보내드릴 계획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에 가지 않아도 한우와 과일 세트 등 다양한 선물을 편하게 고를 수 있고, 배송 주문 마감 걱정도 없기 때문입니다.

<김은영 / 직장인> "지금 코로나 시국이기도 하고 대중교통을 원래 이용하는데 조금 위험할 것 같아서 이번에는 안 내려가기로 했거든요. 모바일 상품권에도 좋은 선물세트들이 많이 있어가지고 그걸로 저의 못 가는 마음을 대신하려고…"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보내듯 편하면서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모바일 상품권 사용 비중은 매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모바일 선물하기 거래액은 47% 늘었는데, 코로나19를 계기로 50대 이상 중장년층 이용량도 크게 늘면서 서비스 이용 고객 연령대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윤지윤 / 카카오커머스 매니저> "젊은 층이 많이 사용할 것으로 생각하시는데 50대 이상의 연령대들도 전년 대비 70% 가량 성장하면서 많은 연령대가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이번 추석에도 많이 선물들 하실 것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양손 가득 명절 선물을 든 모습은 이제 옛 풍경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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