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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보선 공천 안 늦게 결정…文정부 계승 책임"

정치

연합뉴스TV 이낙연 "보선 공천 안 늦게 결정…文정부 계승 책임"
  • 송고시간 2020-09-23 19:45:30
이낙연 "보선 공천 안 늦게 결정…文정부 계승 책임"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서울·부산시장 공천 여부에 대해 "늦지 않게 책임 있게 결정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나온 이 대표는 자신이 문재인 정부 계승의 책임이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나온 민주당 이낙연 대표.

당이 직면한 과제와 재보선 및 대선 등 여러 정치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민주당의 공천 여부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 대표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를 낼지 늦지 않게, 책임 있게 결정해서 국민들께 보고드리고 그 이후 절차를 진행하겠습니다."

당내 논란을 빚은 의원들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야권에서는 김홍걸 의원 제명은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하는 상황.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당으로서 할 수 있는 가장 강한 것이 제명입니다. (이상직 의원 건은)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특혜 의혹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실관계가 상당히 분명해지고 판단하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더 정확한 진실은 검찰 조사 결과를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유력 대권 주자인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및 친문(친문재인) 세력과의 차별화를 시도할 것이란 관측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도록 도와야 하고 문재인 정부의 중요한 정책들을 때로는 보완하고 수정하는 한이 있더라도 계승·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권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평가를 요구받은 이 대표는 "깊게 연구를 안 해봤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 대표는 임대차보호법 개정 이후 전셋값이 급등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문제의식을 갖고 TF 발족을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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