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조금 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렸습니다.
중대본 1차장인 박 장관의 모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코로나19 확산 추세는 다소 멈췄으나 국내 하루 확진자 수는 10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비중은 여전히 70% 수준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산발적인 집단감염도 지역을 달리하며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 인플루엔자 백신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니다.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하였고 현장조사와 품질검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예방접종 재개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많은 분들이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
4차 추경예산안이 빠르게 결정되어 재확산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 고용취약계층, 생계위기 가구 등을 지원할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추석이 시작 되기 전에 최대한 빨리 지급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와 더불어 맞이하는 추석은 재확산을 시험대가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는 각자가 방역 주최라는 마음으로 함께할 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추석은 이동과 접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고향 방문과 여행 대신 쉼이 있는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당부드립니다.
특히 공직자 여러분은 솔선수범의 자세로 고향 방문과 여행 자제를 꼭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기관 등의 손실보상 지급 계획을 점검합니다.
치료에 전념한 의료기관과 확진 환자의 방문으로 일시 폐쇄한 사업장에 대해 적절한 보상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확인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외로움으로 코로나우울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심리적인 상처가 더 깊어지지 않도록 심리방역을 위한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연대와 협력, 존중과 배려를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희망을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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