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확진자 이틀째 세자릿수…요양시설·어린이집도 확진

경제

연합뉴스TV 확진자 이틀째 세자릿수…요양시설·어린이집도 확진
  • 송고시간 2020-09-24 15:54:05
확진자 이틀째 세자릿수…요양시설·어린이집도 확진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발생했습니다.

이틀 연속 세 자릿수입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125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3,341명이 됐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그제 110명에 이어, 이틀째 세 자릿수였습니다.

지난 19일 82명 이후 사흘 연속 두 자릿수였던 신규 확진자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이 중 해외유입 16명을 뺀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109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43명, 서울 3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대부분인 92명을 차지했습니다.

이외 부산 7명, 강원·경북 각 2명, 대구, 대전, 충북, 충남, 전북, 경남에서 1명씩 나왔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어제 발생한 제주 지역 환자 1명이 미국발 해외 유입 확진자라고 정정했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82명 늘어 모두 2만 832명이 됐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116명으로 62명 줄었고 중환자는 13명 감소한 126명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5명 나와 393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병원과 요양 시설에 이어 이번에는 어린이집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죠?

[기자]

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과 연관성이 확인된 확진자가 8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58명이 됐습니다.

추가 확진자 8명 중 6명은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통해 경기도 포천의 소망공동체 요양원에서 발생했습니다.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에선 입소자 10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9명이 됐습니다.

경북 포항 세명기독병원에서도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 어린이집과 도심 건물에서 새 집단감염도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서구 발산대우주어린이집에선 지난 22일 이후 교사와 원생, 가족, 지인 등 지금까지 13명이 확진됐습니다.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선도 서관 6층, 9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와 현재까지 직원 5명이 확진됐습니다.

인천 계양구 소재 생명길교회와 관련해서도 어제부터 교인과 가족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 20일 40명이 참석한 대면 예배가 위험요인으로 꼽혔습니다.

방역당국의 추적조사에도 감염경로가 미파악된 확진자는 최근 2주간 환자의 24.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