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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이틀째 세 자릿수…요양시설·어린이집도 확진

경제

연합뉴스TV 확진자 이틀째 세 자릿수…요양시설·어린이집도 확진
  • 송고시간 2020-09-24 17:29:11
확진자 이틀째 세 자릿수…요양시설·어린이집도 확진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발생했습니다.

이틀 연속 세 자릿수인데요, 추석 전 확산 차단이 시급한데 수도권 중심의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125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3,341명이 됐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그제 110명에 이어, 이틀째 세 자릿수를 보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이 중 해외유입 16명을 뺀 지역사회 감염자는 109명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43명, 서울 3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92명을 차지했습니다.

또, 부산 7명, 강원·경북 각 2명, 대구, 대전, 충북, 충남, 전북, 경남에서 1명씩 나왔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는 8명 늘어 모두 58명이 됐습니다.

늘어난 8명 중 6명은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통해 경기도 포천의 소망공동체 요양원에서 감염됐습니다.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에선 입소자 10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9명이 됐습니다.

경북 포항 세명기독병원 관련 확진자도 3명 더 나와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 어린이집과 기업체에서도 새 집단감염도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서구 발산대우주어린이집에선 22일부터 교사와 원생, 가족, 지인 등 모두 13명이 확진됐습니다.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선 서관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와 확진 직원이 5명 나왔습니다.

인천 계양구 소재 생명길교회에서 어제부터 교인과 가족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 20일 40명이 참석한 대면 예배가 위험요인으로 꼽혔습니다.

방역당국의 추적조사에도 감염경로 미파악 확진자는 최근 2주간 환자의 24.7%에 이릅니다.

격리치료 환자는 2,116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중환자는 13명 감소한 126명입니다.

사망자는 393명으로 5명 늘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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