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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재판 11월 마무리…올해 선고할 듯

사회

연합뉴스TV 정경심 재판 11월 마무리…올해 선고할 듯
  • 송고시간 2020-09-25 05:56:49
정경심 재판 11월 마무리…올해 선고할 듯

[앵커]

지난해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청문회 날 기소된 정경심 교수의 재판이 곧 마무리 됩니다.

오는 11월 변론을 마치기로 한 건데요.

해를 넘기기 전에 선고 결과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

오는 11월에 모든 변론 절차가 끝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정 교수의 마지막 증인신문 기일을 진행하면서 결심 공판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정 교수의 재판은 이제 증거를 토대로 변론을 펼치는 서증조사와 양 측의 최후의 의견을 듣는 최종변론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다음달 15일은 검찰이, 29일은 변호인이 각각 하루씩 서증조사 기일로 사용하고, 11월 5일 양측이 최종변론을 합니다.

검찰이 정 교수에게 얼마 만큼의 형을 선고달라고 요청할지도 결심일에 나올 예정입니다.

결심에서는 피고인의 최후진술 시간이 있어 정 교수가 직접 재판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게 됩니다.

정 교수의 재판은 검찰이 지난해 9월 기소한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마무리는 되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형사사건이 결심에서 선고까지 한달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안에 1심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지난 17일 재판을 받던 중 쓰러졌던 정 교수는 건강 문제로 기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예정대로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재판 중 머리를 짚거나 여러 차례 책상에 엎드렸던 정 교수는 약 3시간 만에 부축을 받으며 법정을 빠져나갔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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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