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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넘어선 류현진…7이닝 무실점 '시즌 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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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양키스 넘어선 류현진…7이닝 무실점 '시즌 5승'
  • 송고시간 2020-09-25 12:41:16
양키스 넘어선 류현진…7이닝 무실점 '시즌 5승'

[앵커]

괴물투수 류현진 선수가 올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인 뉴욕 양키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5승을 달성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대호 기자.

[기자]

네, 오늘 류현진 선수는 말 그대로 토론토의 기둥이자 에이스였습니다.

류현진은 홈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쳐 4대 1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그동안 양키스만 만나면 괴물 투수답지 않은 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오늘 등판에서 완벽하게 설욕했습니다.

올 시즌 들어 가장 많은 7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정규시즌을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마무리했는데요.

코로나 여파로 162경기의 37% 수준인 60경기만 치른 점을 고려하면 올해 5승은 예년의 10승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또한 3년 연속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메이저리그 특급 투수의 자격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앵커]

오늘 승리로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네요.

[기자]

오늘 양키스전 승리로 포스트시즌 출전을 확정한 토론토는 4년 만에 가을야구에 복귀합니다.

전문가들은 토론토의 올해 성적을 하위권으로 예상했지만, 에이스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대들보로 활약한 덕분에 기대를 뛰어넘는 성적을 냈습니다.

류현진은 30일부터 시작하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선발 등판할 예정인데요.

당초 포스트시즌 등판을 대비해 오늘 짧은 이닝만 소화할 거라는 예상을 깨고 7이닝을 책임지면서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습니다.

현재 순위대로면 토론토의 상대는 아메리칸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탬파베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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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