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다음달 개막 앞둔 여자농구…랜선으로 만나요

스포츠

연합뉴스TV 다음달 개막 앞둔 여자농구…랜선으로 만나요
  • 송고시간 2020-09-26 10:15:08
다음달 개막 앞둔 여자농구…랜선으로 만나요

[앵커]

다음달 10일 개막을 앞둔 여자농구가 비대면 방식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랜선 출정식은 물론, 차 안에서 개막전을 맞이하는 등 코로나19 시대에 사용 가능한 다양한 방법이 제시됐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신나는 음악과 함께 춤을 추며 입장한 여자농구 KB스타즈 선수단.

커다란 화면에 등장하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팬들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KB스타즈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랜선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강아정 / KB 스타즈 주장> "코로나로 인해 경기도 일찍 끝났고. 오래 기다리신 만큼 저희도 잘 준비했기 때문에 응원 많이 해주시면 V2 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달 10일 개막을 앞둔 여자농구.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팬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없는 만큼 각 구단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개막을 준비 중입니다.

올 시즌 팀 이름을 바꾼 하나원큐는 다음달 3일, KB스타즈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출정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BNK과 신한은행 팬들은 각자 차 안에서 개막전을 맞이합니다.

두 팀은 각 홈경기장 주차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한 뒤 차량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개막전을 즐기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WKBL 역시 온라인을 적극 이용하고 있습니다.

개막을 앞두고 올 시즌 달라지는 점과 각 팀의 각오를 들을 수 있는 미디어데이 행사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팬들의 관심을 유지하기 위해 6개 구단 대표 선수들의 디지털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시대에 새 시즌을 맞는 여자농구.

다양한 비대면 방식을 활용해 농구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