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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발견 물체는 플라스틱 부유물…수색 답보

사회

연합뉴스TV 해상발견 물체는 플라스틱 부유물…수색 답보
  • 송고시간 2020-09-28 15:46:34
해상발견 물체는 플라스틱 부유물…수색 답보

[앵커]

북한 총격으로 숨진 공무원 A씨를 수색 중인 해군이 해상에서 구명조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라고 밝혔었는데요.

하지만 확인 결과 해당 물체는 플라스틱 부유물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오늘(28일) 오전 10시쯤 인천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해군이 발견했던 물체는 플라스틱 부유물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양경찰이 현장을 수색해 해당 물체를 확인한 결과 이같이 파악된 건데요.

앞서 해군은 서해 북단 해상 실종 후 북한군 총격으로 숨진 공무원 A씨를 헬기로 수색하다 구명조끼 추정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물체는 가로 30㎝, 세로 10㎝ 크기 정도인데요.

둥근 형태의 주황색 플라스틱 물체가 반쯤 잘린 상태였고 구명조끼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해군과 해경은 서해 바다에서 실종된 뒤 북측 해역에서 숨진 공무원의 소지품과 시신이 떠내려올 가능성에 대비해 일대를 수색 중이었습니다.

이번 수색에는 해경·해군 함정 36척, 어업지도선 9척 등 선박 45척과 항공기 5대를 비롯해 연평도 어선들까지 동원됐는데요.

연평도 서쪽부터 소청도 남쪽까지 가로 96㎞, 세로 18.5㎞ 해상을 8개 구역으로 나눠 해군과 해경이 수색을 진행 중이었습니다.

어제보다 수색팀의 규모와 수색의 범위 모두 늘어난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수색 8일째를 맞았지만, 아직 별다른 소득은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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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