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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행렬 본격화…휴게소 이용은 짧게

사회

연합뉴스TV 추석 귀성행렬 본격화…휴게소 이용은 짧게
  • 송고시간 2020-09-29 12:04:52
추석 귀성행렬 본격화…휴게소 이용은 짧게

[앵커]

내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그리운 고향으로 가기 위한 귀성행렬이 본격화됐습니다.

장거리 운전에 배고픔을 달래거나 잠시 쉬기 위해 휴게소 많이 이용하실 텐데요.

오늘부터 연휴가 끝날 때까지는 실내 취식이 금지되는 등 강화된 방역수칙이 적용되는 만큼 내용을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서울~양양 고속도로 양양방향 홍천휴게소에 나와 있습니다.

장거리 운전을 하다보면 한번쯤은 들러야 하는 곳이 바로 휴게소인데요.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면서 휴게소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휴게소 풍경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년 같으면 귀성객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고 작은 행사도 마련돼 시끌벅적했을 텐데 올해는 이용객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휴게소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이 강화됐기 때문인데요.

마스크 착용과 함께 출입명부 작성, 발열 검사는 이제 일상이 됐죠.

오늘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엿새 동안은 휴게소 안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이곳에서는 국물류를 제외하고 간단한 도시락만 판매합니다.

실내 음식물 섭취가 완전히 금지됐기 때문에 야외에 마련된 식탁이나 차 안에서 먹어야 합니다.

또 편의점이나 화장실 같이 이용객이 몰리는 곳에는 전담 직원이 배치돼 있어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지키도록 했습니다.

휴게소별 가상 전화번호가 지정돼 있는데 방문 전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출입이 기록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강원지역 고속도로는 연휴 기간 하루 평균 36만 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 차량은 추석 연휴 전날인 9월 30일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에 출발하는 경우가 가장 많을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이 시간대에 출발하면 서울에서 강릉까지 5시간 20분, 서울에서 양양까지 4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체를 예상하고 귀성길에 나선 만큼 조금 여유를 갖고서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양양고속도로 홍천휴게소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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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