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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귀성 발길…예년보다 한산한 서울역

사회

연합뉴스TV 퇴근 후 귀성 발길…예년보다 한산한 서울역
  • 송고시간 2020-09-29 19:22:52
퇴근 후 귀성 발길…예년보다 한산한 서울역

[앵커]

오늘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되는데요.

사람들로 붐비던 예년에 비해서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이 한산합니다.

먼저 서울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됐지만, 보시는 것처럼 다소 한산합니다.

이곳에서 매시간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 하루종일 사람이 붐비는 모습은 보기 어려웠습니다.

예년 같으면 서둘러 고향으로 내려가거나 표를 사려는 사람들로 매우 혼잡했을 텐데, 대합실에도, 승강장에도 눈에 띄게 사람들이 줄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귀성 자제 요청 등의 영향으로 고향을 찾는 이들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부쩍 사람이 줄긴 했지만, 그래도 가족과 친척을 만나러 떠나는 발걸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근영 / 대구광역시> "놀러 가고는 싶지만, 그래도 명절에는 부모님을 봬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내려가게 됐습니다. 다들 명절 잘 보내시고, 코로나가 불편하지만 (방역 수칙을) 잘 지켰으면 좋겠고, 다들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이 강화됐습니다.

열차 이용 시 어떤 주의할 점들이 있을까요.

[기자]

네, 역시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일 겁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오늘부터 다음 달 4일까지를 추석 특별교통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방역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열차 이용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가 좌석만 발매하고, 연휴 기간 운행하는 모든 열차의 입석 발매를 하지 않습니다.

현장에서 표를 구하기 어렵단 뜻이니, 온라인으로 표를 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열차 이용 시 방역이 강화됐습니다.

이제는 당연한 얘기가 됐지만, 마스크를 꼭 써야 합니다.

발열 체크를 하고 손 소독을 한 후에야 승강장 입장이 가능합니다.

또 열차 안에서 물 등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음식물 섭취도 금지됩니다.

통화도 서로 간의 안전을 위해 객실 밖 통로를 이용해야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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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