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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객 줄잇는 추모공원…"위생수칙 꼭 지켜요"

사회

연합뉴스TV 성묘객 줄잇는 추모공원…"위생수칙 꼭 지켜요"
  • 송고시간 2020-10-01 09:09:57
성묘객 줄잇는 추모공원…"위생수칙 꼭 지켜요"

[앵커]

추석 당일을 맞아 성묘나 벌초를 가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명절이 '방역 분수령'이 될 수 있다며 개인 위생수칙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추모공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성묘객들이 좀 많은 편인가요.

[기자]

네, 저는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 추모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저희 취재팀이 이른 아침부터 이곳 공원 분위기를 살펴보고 있는데요.

추석 당일이어서 그런지 성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모여 과일과 간단한 먹거리를 놓고 차례를 지내고, 벌초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추모공원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공원 내 음식물 섭취는 할 수 없고, 성묘도 최대한 짧게 지내야 합니다.

이곳은 현재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안내방송이 수시로 나오고 있고요.

실내 봉안당은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전면 폐쇄됐습니다.

헌화도 입구에 따로 마련된 헌화대에서만 가능합니다.

평소 이곳 추모공원은 무료순환버스를 운영했었는데, 올해는 버스 운영을 중단하는 등 방역에 신경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화장실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는 손소독제도 비치됐습니다.

성묘객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종종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연휴가 '방역 분수령'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추모공원을 직접 방문하는 대신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공간에서도 추모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 추모공원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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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