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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가까워지면 '알람'·스마트 마스크…코로나 신기술

세계

연합뉴스TV 거리 가까워지면 '알람'·스마트 마스크…코로나 신기술
  • 송고시간 2020-10-01 10:38:32
거리 가까워지면 '알람'·스마트 마스크…코로나 신기술

[앵커]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지구촌에서는 맞춤형 신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알람이 개발됐고, 네덜란드에서는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스마트 마스크가 나왔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걷고 있는 남성과 여성.

이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도와주는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영국 로봇업체가 개발한 이 목걸이는 목걸이 사이 거리가 1m보다 가까워지면 빨간 불이 켜지고 알람이 울립니다.

<브라이언 팔머 / 범프 개발사(타수스) 대표> "범프(목걸이)는 신호등과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사고가 나기 쉬운 혼잡한 교차로에 있을 때, 신호등이 있으면 운전자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간단하고 직감적인 경고 메시지를 보내줍니다."

네덜란드에서는 똑똑한 마스크가 등장했습니다.

마스크 사용자의 온도나 호흡 등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하고 교체가 필요한 시기를 알려주는 '스마트 마스크'입니다.

<아쇼크 스리다 / 홀스트 센터 연구원> "마스크 필터 습도를 측정해서 마스크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인지를 알려주고, 다른 마스크로 교체하도록 안내합니다."

스페인의 한 유치원에서는 귀여운 간호 로봇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로봇의 눈을 바라보고 배에 손을 얹으면, 체온이 정상보다 높은지, 발진이 있는지 등을 신속하게 알려줍니다.

<마리 고메즈 / 스페인 유치원 담당자> "로봇이 하는 일은 매일 아이들 건강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로봇 눈과 입, 아이들 손을 놓을 수 있는 배 부분 등에는 열센서가 있어서 체온과 이상한 부분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코로나19 시대, 사람들이 안전하게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역 신기술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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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