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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밀·귀리 간기능 보호에 아토피 개선까지

사회

연합뉴스TV 새싹 밀·귀리 간기능 보호에 아토피 개선까지
  • 송고시간 2020-10-09 19:19:46
새싹 밀·귀리 간기능 보호에 아토피 개선까지

[뉴스리뷰]

[앵커]

최근 건강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싹채소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밀과 귀리의 새싹에는 건강에 좋은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들어있어 산업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녹색의 새싹들이 싱그럽게 자라고 있습니다.

밀과 귀리의 종자를 싹 틔워 키운 겁니다.

새싹은 식물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농축하고 있어 각종 영양이 풍부합니다.

농촌진흥청이 새싹 밀과 새싹 귀리의 기능성 효과를 연구한 결과 건강에 좋은 각종 성분이 듬뿍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밀 싹에는 밀 종자보다 항산화와 생리활성 물질인 폴리페놀류 성분이 50배 이상, 폴리코사놀은 30배 이상 많이 들어있습니다.

밀 싹 추출물을 이용해 실험한 결과 비알코올성 간 기능 손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현영 / 국립식량과학원 작물기초기반과 농업연구사> "폴리코사놀이나 폴리페놀 등 여러 가지 기능성 물질들이 있는데 연구를 해본 결과 간세포보호 효과 등 항산화 활성이 우수하게…"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귀리의 새싹 추출물은 아토피 피부염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동물실험 결과 염증을 억제하고 피부 세포 증식을 도와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유영 / 농촌진흥청 중부작물부 농업연구사> "새싹귀리는 다량의 아베나코사이드 그리고 플라본배당체 계열의 물질이 많이 있어서 아토피 피부염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농진청은 연구 결과를 특허출원하고 민간에 기술이전 해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개발 등 산업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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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