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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국감서도 옵티머스 성토…신재생 다시 도마 위

정치

연합뉴스TV 공기업 국감서도 옵티머스 성토…신재생 다시 도마 위
  • 송고시간 2020-10-16 05:58:44
공기업 국감서도 옵티머스 성토…신재생 다시 도마 위

[앵커]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번진 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 사기 논란은 어제(15일) 한국전력 등 발전공기업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이어졌는데요.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른 비용 부담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은 옵티머스와 태국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투자를 논의한 뒤 적합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 한국남동발전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철규/국민의힘> "(이례적으로) 35일 만에 적격 심사를 받을 때까지 과정을 보면, 통상 남동발전이 이런 사업을 개발하는 과정과 전혀 판이합니다.전화 또는 면담으로도 지시 받거나 부탁받거나 한 사실이 있습니까 없습니까?(없습니다)"

여당은 단순 사기 사건을 권력형 게이트로 몰고간다며 선을 그었고,남동발전에 해명의 기회를 줬습니다.

<유향열/남동발전 사장> "(왜 그런 보도가 나오죠?) 최종 결정한 것처럼 보도됐는데 사실 초기 단계 다음 타당성 조사 용역을 하기 위한 초기 단계에 적합 판정을 한 사항입니다."

하지만 야당의 공세는 수그러 들지 않았습니다.

<김정재/국민의힘> "남동발전 역시 5,100억원이나 투자 사기 집단에 농락당할 뻔 했습니다. 사기당할 뻔했지만 아직 안 당했다. 자랑입니까"

이런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른 비용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전은 실적 악화를 지적하며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제도 등에 따른 비용이 2017년 이후 2년만에 2조 3,475억원으로 55%급증했다는 지적엔 국민의 이해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김종갑/한전 사장> "결국은 전기 소비자 부담으로 전가가 될 것입니다만은 제 생각 같아선 국민들이 깨끗한 공기에 대한 이해를 좀더 높여서…"

이어 한전은 용도별 전기요금 원가 공개에 공감한다며, 전기요금 체계 개편과 관련 연료비 연동제 도입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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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