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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월성1호기…감사원장 "내주 초 감사 결과 발표"

정치

연합뉴스TV 논란의 월성1호기…감사원장 "내주 초 감사 결과 발표"
  • 송고시간 2020-10-16 06:02:52
논란의 월성1호기…감사원장 "내주 초 감사 결과 발표"

[앵커]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에 대한 감사가 쟁점이 됐습니다.

감사 결과 발표가 늦어지면서 여권과 최재형 감사원장의 갈등설이 불거졌는데요,

최 원장은 다음주 초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초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이 월성 1호기 감사에 착수한지 1년이 지나서도 결론이 나오지 않자, 정치적 해석만 분분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논란을 키운 늑장 발표, 최 원장은 자신의 책임이라고 사과하면서도 감사 저항이 굉장히 많았다고 토로했습니다.

<최재형/감사원장> "밖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 사안이 그렇게 간단치가 않습니다. 국회 감사 요구 이후에 산업부 공무원들이 관계 자료를 거의 모두 삭제했습니다. 그것을 복구하는 데도 시간이 걸렸고…"

감사위원들이 쟁점 사안에 대한 합의를 마쳐 다음주 초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감사 과정에서 여권의 압박을 집중 추궁했고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정부와 여당이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감사기구의 수장을 핍박하고 공격하는 것은 결코 다시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게…"

민주당은 경제성과 안전성을 거듭 강조하며, 결론을 정해 놓고 강압적 감사를 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무원들은 정책감사를 '도깨비 방망이'라고 합니다. 목적을 정해놓고 하는 것 아니냐…감사 범위가 한계가 없다보니 무한정 불러놓고 다그치고"

최 원장은 여권에 핍박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여당 비판이 결정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제2의 윤석열이라는 평가가 있다'는 말에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한 정무위 국감에선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의 휴가 문제를 폭로했던 당직사병에 대한 신변보호 문제가 거론됐습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해당 당직병이 공익신고자인지, 보호조치 대상에 해당되는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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