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공공의 적' 된 김연경의 흥국생명…"전투력 생긴다"

스포츠

연합뉴스TV '공공의 적' 된 김연경의 흥국생명…"전투력 생긴다"
  • 송고시간 2020-10-16 07:55:09
'공공의 적' 된 김연경의 흥국생명…"전투력 생긴다"

[앵커]

2020-2021시즌 프로배구가 마침내 내일(17일) 개막합니다.

새 시즌을 앞두고 한 자리에 모인 여자부 감독들은, 대한민국 체육상에 빛나는 김연경 선수가 가세한 흥국생명을 '공공의 적'으로 꼽았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배구의 얼굴, 김연경은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선수 최고 영예인 경기상을 수상했습니다.

V리그 복귀를 앞두고 맞이한 경사였습니다.

<김연경 / 흥국생명> "체육상(시상식) 와서 많은 분들 앞에서 얘기를 하니까 많이 설레기도 하고 긴장감도 생기는 거 같아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저한테는 좋게 작용이 되서 좋은 퍼포먼스로 보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공격수 김연경이 11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오면서 김연경의 팀 흥국생명은 공공의 적이 됐습니다.

5개팀 감독들은 일제히 흥국생명을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했습니다.

<이영택 / 인삼공사 감독> "흥국생명은 최고의 선수 구성을 갖추고 있고"

<이도희 / 현대건설 감독> "김연경 선수까지 들어와 있는 상태고"

<김종민 / 기업은행 감독> "흥국은 말할 이유도 없고"

<김우재 / 도로공사 감독> "저 또한 흥국"

컵대회에서 흥국생명을 꺾고 우승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마저 "설명이 필요없는 팀"이라며 1강으로 꼽자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전의를 다졌습니다.

<박미희 / 흥국생명 감독> "전투력이 생기네요. 전투력이 생기고…감독님들이 엄살 너무 많이 떠시는 거 같고. 그렇지만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준비를 잘 해서."

'배구여제' 김연경의 가세로 한층 뜨거워질 프로배구 여자부는 17일 현대건설과 GS 칼텍스의 경기로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