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녹취구성] "3000억짜리 자가용?" vs "수송임무도 겸해"

정치

연합뉴스TV [녹취구성] "3000억짜리 자가용?" vs "수송임무도 겸해"
  • 송고시간 2020-10-16 08:17:00
[녹취구성] "3000억짜리 자가용?" vs "수송임무도 겸해"

서욱 국방장관이 미국 출장을 가면서 공중급유기를 이용한 사실이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3,000억원짜리 자가용이냐"며 문제제기를 하자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특수한 상황이 있었다"고 해명했는데요.

여당 의원들은 "공중급유기가 수송임무도 겸하고 있다"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홍준표 / 무소속 의원> "국방부 장관이 전투용 장비를 자기 자가용처럼 1억5,000만원 이상 들여가지고 회의에 참가하려고 타고 가는데, 미국에 전투하러 가는 겁니까? 그거 아니죠?"

<이성용 / 공군참모총장> "(F-35 전투기 타고 가지. 그렇잖아요? 빨리 가려면?) 빨리 가려고 해서가 아니고, 이번 같은 경우는 일상적으로는 그런 경우가 없을 것인데 코로나 상황도 있고 해서…군 기지로 바로."

<홍준표 / 무소속 의원> "3,000억짜리 자가용 타고, 여기보니 22명이 간다고 되어있더만. 민항기 타고 갔다 오면 안되는가요?"

<이성용 / 공군참모총장> "이번 같은 경우는 일상적인 상황이 아니고, 격리를 면제해야 되는 부분도 있고 군 공항으로 직접 내림으로써 코로나 상황에서 방역수칙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일정부분 면제를 위한…"

<홍준표 / 무소속 의원> "그러면 국내에서 탱크타고 다녀도 되겠네. 안전하게 교통사고 안나게."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까지 병력을 수송한다든가 다른 급유기 말고 용도로 쓴 적이 있습니까?"

<이성용 / 공군참모총장> "제가 기억하기로 사용한 적 있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본 의원이 확인한 바로는 한 3회 있어요. 주 업무는 공중급유기지만 보조업무는 다용도 병력이나 수송용으로 사용하고 있는게 사실이죠? (그렇습니다) 그런 것들을 총장님이 명쾌히 좀 얘기를 해 주세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