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감장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사연이 등장하는가 하면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음악 '범 내려온다'가 울려 퍼지기도 했습니다.
국감에서 나온 톡톡 튀는 말들, 국감 말말말입니다.
"이 사연은 마포에 사시는 홍남기씨의 사연입니다." -국토교통위-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사례 속) A씨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일단 뭐 새로운 집을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새로운 집을 알아보는데 전세가 없어서 힘들다고 하시더라고요. 이 사연은 마포에 사시는 홍남기씨의 사연입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네 그런 것 같습니다."
"범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어깨춤을 추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위-
<임오경 / 더불어민주당 의원> "범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저도 판소리를 좋아합니다. 퓨전국악 그룹 이날치 음악을 배경으로 만든 외국인 대상 홍보영상으로 국내외에서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중독이 돼서 국감 기간 계속해서 어깨춤을 추고 있습니다."
"민주당 20년 더? 일은 잘하시는데 정무적 감각이 없어요" -정무위-
<이동걸 / KDB산업은행 회장> "정치적 발언은 아니고요. 덕담 차원에서 한 건데 사실 마지막 문구는 '대한민국 1등 국가'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또 편집해서 한 부분만 부각해서"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가자 20년 이렇게 하셨는데, 상당히 부적절하고요. 일은 잘하시는데 정무적 감각이 없어요."
"권력 비리 수사하다 잘 못 보이면 좌천?" -법제사법위-
<윤한홍 / 국민의힘 의원> "대구는 우리 야당의 지지기반 강하고. 야당 인사들이 많으니까. 야당 인사들만 수사하라 이런 뜻으로 보낸 것 아닐까요? 왜 이렇게 한 곳에 몰아놨습니까? 드림팀을 구성해도 될 거 같아요."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본인들이 '에이' 그러고 있습니까? 조선 시대 마치 유배 가듯이 그런 표현을 써서 유감인데요. 뭐 우리 윤한홍 의원님의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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