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주요 택배업체를 대상으로 택배 노동자의 산재보험 적용 제외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는 최근 배송 중 숨진 택배 노동자의 산재보험 적용제외 신청서가 누군가에 의해 대필 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필 의혹이 사실인지, 노동자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회사에서 제외 신청서를 쓰게 하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동자 의사에 반해 적용제외 신청을 했다면, 정부는 이를 엄격히 제한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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