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선선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 모두를 느낄 수 있겠습니다.
일교차는 크겠는데요.
아침에 서울이 8.7도, 거창은 3.5도까지 내려가 꽤 쌀쌀하게 시작했지만, 낮에는 거창지역이 무려 21도까지 오르면서 아침과 낮사이 기온차가 무려 17도가량이나 벌어지겠고요.
서울과 천안에서도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겠습니다.
여벌의 옷으로 체온 유지 잘하셔야겠습니다.
또 밤사이 내륙 많은 곳에 안개가 짙어졌습니다.
서쪽으로는 먼지까지 뒤엉켜 있어서 시야가 여전히 답답한 곳들이 많습니다.
오전까지는 교통 안전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지금 가끔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충남지역의 빗방울은 모두 잦아든 상태입니다.
앞으로는 안개와 먼지가 흩어지면서 시야가 넓어지겠고요.
하늘도 차츰 맑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19도, 전주와 대구 21도로 낮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물결은 제주남쪽먼해상에서 3m까지 높게 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일요일인 내일을 비롯해 다음 주 초반까지 화창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수요일쯤에는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또 한 번 추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조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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