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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독감 의사환자 아직 유행기준보다 낮아"

경제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질병청 "독감 의사환자 아직 유행기준보다 낮아"
  • 송고시간 2020-10-19 14:49:04
[현장연결] 질병청 "독감 의사환자 아직 유행기준보다 낮아"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0월 19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0명이 확인되었고 해외 유입 사례는 26명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5275명입니다. 현재는 1463명이 격리치료 중이시고 위중증환자는 78명입니다. 어제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SRC재활병원과 관련하여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9명입니다. 이 중 환자는 19명이고 종사자가 21명 그리고 환자의 보호자가 10명 그리고 기타가 9명으로 분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의 해뜨락요양병원 관련해서도 반복적인 추가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73명이 확인되었습니다. 어제 추가로 확진된 14명은 환자가 12명이고 간병인이 2명이 포함이 돼서 총 73명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주간의 방역 관리 상황 및 위험요인에 대해서 분석하고 주의사항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는 최근 일주간 일평균 61.1명으로 지난주에 비해서 약간 증가한 상황입니다. 지난 일주간 집단감염 신규 건수는 전주 대비 11건이 감소하여 7건이 보고되었습니다. 감염 경로가 조사 중인 비율은 20% 내외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역망 내의 관리비율도 80% 미만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지난 1주간 하루 평균 18.0명이 발생해서 지난주 일일 평균 13명보다는 5명이 증가한 상황입니다. 이는 해외에서의 코로나19 유행이 증가하고 있는 그런 양상을 반영하고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간 사망자는 열세 분이 발생하였습니다. 사망자 분들의 연령은 80대가 8명, 70대가 3명, 60대, 50대 각 1명이었으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11명이고 2명은 기저질환 유무에 대해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여전히 연령대별 확진자 중의 치명률은 80대는 21.1%, 70대는 7.2%, 60대는 1.2%로 70대, 80대 어르신들의 치명률이 높은 상황입니다.

최근 1주간의 감염 경로를 분석을 해 보면 국내 집단감염이 144명으로 25.7%이며 해외 유입이 126명으로 22.5%로 조금 비중이 증가하였습니다. 현행 확진자하고의 접촉이 108명 19.3%이며 병원 및 요양병원 등 시설과 관련된 경우가 102명, 18.2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현재 조사 중인 사례는 81명, 14.4%로 약간 감소한 추세입니다.

최근 발생 양상에 대한 위험 요인을 분석해 보면 지난주 한 주의 발생 양상에서는 재활병원, 요양병원 등 감염의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지속 보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 번째로는 유럽 등 해외에서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위험 요인도 증가한 상황입니다.

먼저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의 집단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오늘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의 요양기관 등 고위험 시설의 종사자와 또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해당 시설에서는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또 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고 시설 내의 감염 관리를 강화하는 등의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최근 유럽 등 해외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국내 유입 위험성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속해 왔던 공항만에서의 검역과 접촉자 관리는 한층 더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해외 입국자들께서는 입국 후 자가격리 시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아직까지는 해외 입국자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거리두기 1단계 조치 이후에도 활동의 행태 변화와 또 가을철 들어서 각종 여행 등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을 드립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 후에 학교 등교수업 또 종교시설의 대면예배 또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재개 등이 증가하고 있고 또 기온이 내려가면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실내활동도 증가하므로 각 시설의 관리자와 이용자는 주기적인 실내 환기와 소독,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가을철 여행이나 또 가족, 지인들 간에 모임을 할 경우에도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고 특히 단체 여행은 자제하고 참석 인원은 최소화해 주시고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요청을 드립니다.

다음으로는 지난주 인플루엔자 발생 동향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난주 41주차 날짜로 따지면 10월 4일에서 10월 10일까지의 인플루엔자를 감시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 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2명으로 지난 40주보다는 약간 감소하였고 예년 수준보다도 낮은 수준이며 아직까지는 유행 기준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 결과는 의원급 의료기관 52개소를 기본으로 하는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는 아직까지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국내 전문검사 의료기관에 의뢰된 호흡기 검체 중에서는 인플루엔자 검출률이 0.4%였습니다. 지난주 1.9%보다는 일부 감소하였고 총 2285건 검사 중에 10건 정도가 인플루엔자가 양성으로 확인이 되었으며 A형 바이러스와 B형 바이러스가 동일하게 검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는 인플루엔자 발생 정보를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를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매주 게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했던 보통 작년과 재작년에는 11월 중순경이었기 때문에 11월이 다가오는 만큼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 예방접종을 받고 또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실 경우에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 등 많은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을 걸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전환하고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지난 한 주일간은 말씀드린 대로 국내 감염 규모는 일평균 60명 수준입니다. 그동안에 노력해 주신 그런 결과로 지금의 억제된, 통제되는 상황들을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 동절기에도 이러한 억제된 상황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서 재개한 시설, 장소 내에서의 집단감염의 발생에 주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부터 전국 유치원과 학교 등교 인원이 확대되고 지난주부터는 종교시설의 대면예배도 확대되고 뷔페, 클럽, 주점 같은 고위험시설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전제 하에 영업을 재개한 상황입니다. 그동안 다중이용시설의 유행이 억제된 것은 어려움을 감수하고 거리두기에 참여해 주신 덕분이며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난 만큼 언제든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재개장되거나 운영이 확대된 시설을 다시 폐쇄하지 않고 유지하려면 이용자와 관리자가 책임 있는 방역수칙 준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정부에서는 각종 규제와 관리를 강화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우리 일상을 지키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각종 시설의 이용자와 또 관리자께서는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서 지금의 1단계 일상생활을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자발적인 참여를 거듭 요청을 드립니다.

일상과 방역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손 씻기, 2m 거리두기, 소독과 환기 등 기본적인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한 주가 되시기를 당부를 드립니다. 방역당국도 환자에 대한 감시와 검사,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 등 방역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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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