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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나흘째 두자릿수…독감백신 접종 10대 사망

경제

연합뉴스TV 확진자 나흘째 두자릿수…독감백신 접종 10대 사망
  • 송고시간 2020-10-19 15:44:12
확진자 나흘째 두자릿수…독감백신 접종 10대 사망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명 발생해 나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요양병원 등 고령층이 밀집한 시설에서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76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5,275명으로 늘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나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는데, 하루 전보다 15명 줄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가 50명인데, 수도권이 30명, 부산 14명 등이었습니다.

경기 광주시 SRC 재활병원 관련 8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9명이 됐습니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관련해서도 14명이 추가 감염돼 지금까지 73명이 확진됐습니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으로 집계돼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추정 유입국가별로 보면, 러시아가 5명, 필리핀이 3명 등입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6명 늘어 모두 23,368명이 됐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463명으로 하루 전보다 20명 늘었고,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78명으로 1명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누적 444명을 유지했습니다

[앵커]

최근 독감 백신을 맞은 10대 1명이 접종 이틀 만에 숨져 방역당국이 원인을 조사 중이죠?

[기자]

독감 백신을 맞은 인천지역 10대 1명이 접종 이틀 만에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19일)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신고된 이상 반응은 모두 353건으로, 이 가운데 사망 사례가 1건 보고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숨진 사람은 인천 지역에서 접종받은 17세 남성입니다.

지난 14일 낮 12시 민간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전후로 특이사항은 없었지만, 이틀 뒤인 16일 오전 숨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아직 예방접종과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부검을 통해 먼저 사망원인을 규명하는 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동일한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지 조사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이상소견은 없어 단정해서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숨진 10대가 맞은 독감백신은 국가 조달물량 백신이지만 회수 대상 백신은 아니었고, 유통과정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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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