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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올림픽본선 도전하는 여자축구 '자매대결'로 담금질

스포츠

연합뉴스TV 첫 올림픽본선 도전하는 여자축구 '자매대결'로 담금질
  • 송고시간 2020-10-19 18:10:17
첫 올림픽본선 도전하는 여자축구 '자매대결'로 담금질

[앵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8개월 만에 소집훈련을 가졌습니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꿈꾸는 태극낭자들은 20세 이하 대표팀과의 '자매대결'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장슬기 / 여자축구대표팀 수비수> "아~ 나 꼴찌 처음이야."

중국과의 올림픽 최종예선이 내년 2월로 미뤄진 여자대표팀이 20세 이하 대표팀과의 '자매대결'을 앞두고 8개월 만에 소집됐습니다.

오랜만에 선수들을 만난 벨 감독은 일취월장한 한국어 실력으로 반가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콜린 벨 /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나는 행복해요. 날씨가 따뜻하고 운동장 상태도 좋아요."

지소연을 비롯한 유럽파가 빠진 자리는 안지혜와 서지연, 문은주 등 새 얼굴들이 메웠습니다.

간판 공격수 이민아도 1년 만에 다시 대표팀으로 복귀한 만큼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이민아 / 여자축구대표팀 공격수> "초심 잃지 않고, 대표팀이 어떤 자리인지 오기까지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는 자리니까 더 집중하고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어느덧 대표팀의 고참이 된 2010년 U-20 월드컵 3위 주역들은 매 훈련이 소중하고 각오도 남다릅니다.

4개월 뒤 중국과의 플레이오프 2경기 결과에 따라,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결정짓게 됩니다.

<김혜리 / 여자축구대표팀 주장> "저도 3번째 도전인데 이번만큼 좋은 기회는 없었던 것 같아요."

올림픽 본선 무대에 도전하는 여자대표팀은 오는 목요일 자매대결을 통해 오랜만에 실전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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