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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라임·옵티' 실명 폭로전…당사자들은 부인

사회

연합뉴스TV 여야 '라임·옵티' 실명 폭로전…당사자들은 부인
  • 송고시간 2020-10-19 19:10:16
여야 '라임·옵티' 실명 폭로전…당사자들은 부인

[앵커]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는 라임과 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 실명 폭로전이 이어졌습니다.

당사자들은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옵티머스 투자자 명단 중 여당 정치인의 이름을 공개하고 이들을 수사했는지를 질의하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여당은 동명이인이라고 맞섰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이미 진영 장관이랑 김경협 의원이 말씀하셨지만, 그 외에도 민주당 인사 및 청와대 관계자 이름이 여럿 나옵니다. 동명이인인지 여부 확인했어요?"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알기로는 이분들이 우리 당 관계자가 아니라고 그럽니다. 확인하셨습니까? 본인들은 아니시라고 그런 얘기를 합니다."

여권은 라임 사태와 관련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폭로를 언급하며 연루 의혹을 받는 야당 의원들을 입건했냐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김봉현 전 회장이 로비했다고 주장한 일부 검사들에 대한 실명 폭로도 이뤄졌습니다.

<김진애 / 열린민주당 의원> "이성범, 윤갑근 양쪽에 있는 분은 김봉현이 룸살롱에서 접대했다는 3명의 검사 중 2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송삼현 전 남부지검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며, 윤갑근 전 고검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봉현 전 회장 측도 "지목한 검사에 윤갑근 전 고검장과 이성범 검사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사자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들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진위 여부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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