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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측정거부 차량에 1㎞ 끌려간 경찰관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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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음주측정거부 차량에 1㎞ 끌려간 경찰관 의식불명
  • 송고시간 2020-10-19 19:31:39
음주측정거부 차량에 1㎞ 끌려간 경찰관 의식불명

음주측정을 거부하며 달아나던 차량에 매달려 끌려가다 도로에 떨어진 경찰관이 치료받던 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사직지구대 소속 55살 A 경위는 지난 6월 19일 새벽 관내 도로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하고 운전자에게 음주측정을 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 차량은 불응하고 달아났으며, A 경위는 차량 문짝에 매달린 채 1㎞가량 끌려가다 떨어지며 바닥에 머리를 세게 부딪혔습니다.

이후 내내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에 시달리다 지난달 9일 갑자기 쓰러져 뇌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당 운전자는 현재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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