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물품 거래 애플리케이션에 '아이 입양' 게시글을 올려 파장을 낳은 미혼모의 아이가 보육 시설로 보내졌습니다.
제주도는 미혼모 A씨의 아이를 출생 엿새 만인 어제(19일) 한 보육 시설로 옮겼고, A씨는 미혼모 지원센터에 입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출산 후에는 친권 포기를 통해 아기를 합법적으로 입양 보내는 절차를 진행하던 중 중고물품 거래 앱에 '아이 입양' 게시글을 올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두려움과 막막함 속에 입양 상담을 받고 절차가 까다로워 보이자 게시글을 올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논란과 관련 입양 제도 전반의 개선점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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