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근 들어 봤던 쾌청한 하늘이 아닌, 먼지 낀 하늘이었죠.
서울은 110일 만에 '나쁨' 수준까지 먼지 수치가 올랐습니다.
지금도 서쪽 지역은 평소보다 공기가 좀 탁한데요, 내일도 오전에 수도권과 충청지역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공기질을 보이겠습니다.
낮부턴 하늘빛이 흐려지겠고요, 오후부터 남부와 제주도에는 비도 내리겠습니다.
모레 새벽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 10~40mm의 비가 오겠고요, 그 외 남부를 중심으로 5~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밤에는 북쪽에서도 비구름이 지나겠습니다.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모레 새벽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보시면 서울이 13도, 강릉 11도, 창원 12도를 보이겠고요.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짧아지겠습니다.
안개는 차츰 사라지겠고요.
한낮에 서울 18도, 강릉 20도, 부산 21도, 창원 2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비가 그치고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기온이 또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금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 5도, 토요일에는 4도까지 내려가면서 반짝 추워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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