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으로 비소식 들어 있습니다.
오후에 호남지역을 시작으로 영남지역은 저녁부터 내일 아침사이 비가 내릴텐데요.
충청남부와 그밖의 남부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밤 한때 경기북부지역에도 비가 조금 지나겠고, 내일 새벽이면 수도권과 영서북부지역에도 비가 올텐데 양은 매우 적겠습니다.
비가 내리고 난 뒤, 내일 오후부터 차차 찬 바람 불기 시작합니다.
가을의 마지막 절기, 상강인 금요일에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5도, 내륙과 산지 일부지역은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서요.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쌓인 먼지가 해소되지 못한 일부 중서부지역은 여전히 미세먼지수치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충남과 전북지역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어제 중국서 발원한 황사는 오늘 밤 백령도를 시작으로 내일 새벽부터는 중부지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낮기온 서울 18도, 강릉 20도, 대구 19도가 예상됩니다.
주후반부턴 다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가을색이 완연하겠습니다.
하지만 10월도 하순에 가까워진 만큼 한층 쌀쌀해지는 날씨 속에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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