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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못 간 다우디, 더 강해진 V리그 2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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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우간다 못 간 다우디, 더 강해진 V리그 2년차
  • 송고시간 2020-10-21 07:43:44
우간다 못 간 다우디, 더 강해진 V리그 2년차

[앵커]

현대캐피탈이 새 시즌 첫 경기에서 지난 시즌 1위 우리카드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우간다 집에도 가지 못한 채 국내에 남아 시즌을 준비해 온 다우디가 업그레이드된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다우디의 타점 높은 공격이 우리카드의 촘촘한 블로커 벽을 그대로 넘겨버립니다.

깊은 각도로 꽂아내는 위협적인 백어택 공격에 왼손 오픈 공격까지.

V리그 2년 차 현대캐피탈 라이트, 다우디가 개막전부터 폭발했습니다.

지난 시즌 보다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첫 세트부터 11점을 쓸어 담으며 1세트 승리를 가져왔고 2세트는 더욱 위력적이었습니다.

1세트와 똑같이 11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이 77%로 사실상 백발백중이었습니다.

지난달 삼성화재에서 트레이드 되어 온 세터 김형진과의 호흡도 좋았습니다.

김형진은 현대캐피탈에서 손발을 맞춘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의 발판을 놨습니다.

<김형진 / 현대캐피탈> "현대 와서 최태용 감독님으로부터 주문을 받으면서 많이 좋아지는 것 같고. 환경적으로 많이 편하게 해주셔서…제가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우디가 30점을 올리며 우리카드전 3-0 완승을 주도한 가운데 군입대한 레프트 전광인 자리에 나선 이시우가 순도 높은 8점을 더하며 제 몫을 했습니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과의 첫 경기에서 패한 데 이어 현대캐피탈전 완패로 새 시즌,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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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