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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다시 두자릿수로…"독감예방 접종은 계속"

경제

연합뉴스TV 확진자 다시 두자릿수로…"독감예방 접종은 계속"
  • 송고시간 2020-10-24 11:12:46
확진자 다시 두자릿수로…"독감예방 접종은 계속"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명 발생했습니다.

이틀째 세자릿수를 보이던 하루 확진자가 다시 두자릿수로 줄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7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만 5,775명이 됐습니다.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이어가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두자릿수로 줄어든 건데요.

신규 확진자 77명 중 지역 사회 감염자가 66명, 해외 유입 사례가 11명입니다.

국내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32명, 서울 22명, 인천 2명 등입니다.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117명 늘어 모두 2만3,834명이 됐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484명이고, 이중 위중증 환자는 60명입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모두 457명이 됐습니다.

[앵커]

보건당국이 독감백신과 사망 사례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고, 예방접종을 이어가기로 했다죠.

[기자]

네, 질병관리청은 어제(23일) 오후 사망 신고 사례에 대해 "독감백신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인천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17살 고등학생 사망 사례와 관련해 백신 접종을 사인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는데요.

질병청은 사망자 대부분이 60대 이상의 고령층인데다 기저질환자도 포함돼 있는 만큼, 다른 원인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겁니다.

이에 따라 일단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고 질병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24일) 오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향후 접종 계획에 대해 추가로 논의를 이어가기로 해, 접종 일정이 수정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전국에서 독감백신을 맞은 뒤 숨졌다는 신고 사례는 어제 오후 1시 기준 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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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