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집에서도 단풍 즐긴다…"자연의 소리도 감상해요"

사회

연합뉴스TV 집에서도 단풍 즐긴다…"자연의 소리도 감상해요"
  • 송고시간 2020-10-24 17:45:31
집에서도 단풍 즐긴다…"자연의 소리도 감상해요"

[앵커]

단풍이 절정에 이른 계절이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주말에도 집에 머무르시는 분들 적지 않을 텐데요.

직접 산에 가는 것만 같지는 않겠지만, 곱게 물든 형형색색의 단풍, 집에서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정인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색 빛으로 물든 단풍은 계곡을 가득 채우고, 기암 괴석은 우뚝 솟아 있습니다.

단풍 절정 시기로 꼽혔던 지난 18일에 담은 설악산 천불동 계곡의 가을 풍경입니다.

소백산 연화봉은 굽이굽이 능선을 따라 선홍빛의 아름다운 자태를 뽑냅니다.

녹음에 싸인 희방폭포는 힘차게 물줄기를 쏟아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코로나19로 이동을 자제하는 사람들에게 집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게 유튜브 영상으로 풍경을 공유한 겁니다.

<이소망 / 국립공원공단 자연환경해설사> "소백산에 가을이 찾아왔어요. 직원이 추천하는 인생샷 명소 집중하시고 출발해볼까요?"

맑고 깊은 여운이 담긴 지리산 화엄사의 타종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그대로 담은 치유 영상도 게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확산 우려로 국립공원의 산정상이나 쉼터 등 일부 밀집지역은 통제되거나 폐쇄된 상황.

아쉬운대로 집에서의 '비대면 단풍놀이'가 코로나로 쌓인 답답함을 풀어주는 작은 위안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최승화 / 국립공원공단 자연환경해설사> "요즘 '집밖은 위험해'라고 해서 집콕중인 분들을 위해 영상으로 찾아뵙게 됐습니다. 월정사의 역사와 문화재를 찾아 떠나 보실까요?"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