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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족장으로

경제

연합뉴스TV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족장으로
  • 송고시간 2020-10-25 15:13:26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족장으로

[앵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오늘(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습니다.

지난 2014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 만입니다.

빈소가 차려질 삼성서울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삼성서울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오늘 새벽 그동안 치료를 받아온 이곳에서 별세했습니다.

삼성 측은 오늘 오전 10시쯤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화나 일반 주문은 받지 않겠다고도 했는데요.

앞서 조화를 실은 배송 차량들이 속속 도착했지만, 주차장 입구에서 진입을 막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습니다.

이 회장의 빈소는 이곳 장례식장 지하 2층 17·18·19호에 마련됩니다.

오늘은 가족과 친지들 중심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족으로는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유가족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어제 병세가 갑자기 악화했고, 부인 홍라희 여사와 아들인 이재용 부회장 등 가족들이 병원을 찾아 임종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 측은 내일 오전 10시 이후부터 삼성그룹 관계자 사장단의 조문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고 오는 28일, 수요일에 발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현재 장례식장 주변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려있는 상태인데요.

주요 외신들도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imsookang@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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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