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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족장으로

경제

연합뉴스TV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족장으로
  • 송고시간 2020-10-25 18:11:49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족장으로

[앵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오늘(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 빈소가 차려질 예정인데요.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삼성서울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오늘 새벽 그동안 치료를 받아온 이곳에서 별세했습니다.

1시간 전쯤, 아들 이재용 부회장도 이곳에 자녀들과 함께 도착했는데요.

빈소는 차려졌지만, 가족장으로 진행되는 만큼 일반인과 취재진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삼성 측은 오늘 오전 10시쯤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이 회장은 어제 병세가 갑자기 악화했고, 부인 홍라희 여사와 아들인 이재용 부회장 등 가족들이 병원을 찾아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회장의 빈소는 이곳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 등에 마련됐는데요.

삼성 측은 조화나 일반 조문은 받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재계와 정치권에서 보낸 조화가 속속 도착하고 있는데요.

이미 정몽규 HDC 회장과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조금 전 조문을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다만 오늘은 가족과 친지들 중심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측은 내일 오전 10시 이후부터 삼성그룹 관계자 사장단의 조문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고 오는 28일, 수요일에 발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현재 장례식장 주변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려있는 상태인데요.

주요 외신들도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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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