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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검사 접대 의혹' 검찰 수사 속도

사회

연합뉴스TV 김봉현 '검사 접대 의혹' 검찰 수사 속도
  • 송고시간 2020-10-26 06:36:36
김봉현 '검사 접대 의혹' 검찰 수사 속도

[앵커]

검찰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주장한 검사 접대 의혹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데요,

어제(25일)는 김 전 회장이 수감돼 있는 서울 남부구치소를 찾아 2시간여 출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라임의 핵심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자필 편지입니다.

편지에서 주장한 검사 술 접대 의혹의 파장은 컸습니다.

수사를 맡은 검찰도 수사와 감찰 대상이 된 겁니다.

편지에서 김 전 회장은 검사 출신 변호사 A씨와 검사들을 상대로 1천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금감원 검사 정보 유출 혐의가 인정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 모 전 청와대 행정관을 수사하면서,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접대 장소로 추정되는 강남 룸살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마쳤습니다.

당시 김 전 회장과 검사들의 술자리를 목격했다는 일각의 주장도 나왔지만, 확인된 것은 아직 없습니다.

<윤석열/검찰총장> "김봉현씨가 검사들이 4월에 갔는데 있었다면 그거는 아마 주점 직원이 혼동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종업원들이 금감원 검사역을 검사로 잘못 들었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검찰은 접대가 이뤄진 날짜와 시간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 전 회장이 수감돼 있는 서울 남부구치소를 찾은 수사팀은 2시간 가량 출장 조사까지 벌였습니다.

접대 상대방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전직 검찰 수사관이 특정돼 강제수사가 시작됐고, 현직 수사관 1명의 신원도 추가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로비 창구로 지목된 A 변호사의 휴대전화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하고 사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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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