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시의 한 발레학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경기 광주시 소재 재활병원에선 격리 중인 환자들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부천시 옥길동과 범박동에 거주하는 6가구 주민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모두 지난 23일과 24일 확진된 옥길동 발레학원에 다니는 초등학생들의 가족입니다.
이 학원에서는 지난 23일 강사가 확진됐고, 같은 날 3명의 초등생 수강생이, 다음날 10명의 초등생 수강생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선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32명이 됐습니다.
추가 확진자들은 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환자 3명과 보호자 1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16일부터 동일집단 격리된 환자와 병원 직원 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사흘마다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2주간 하루 평균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68.7명으로 직전 2주간 59.4명보다 9.3명 증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단계 완화 이후 사회·경제적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산발적 집단감염이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젊은이들이 클럽 등 유흥시설로 몰리고,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클럽발 집단감염이 재현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그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의미하는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9시 30분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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